매일신문

수명 연장 요청 월성원전1호기 검증 착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제출한 경주 월성원전 1호기 스트레스 테스트 평가보고서에 대해 전문가 검증에 착수한다.

전문가 검증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증단과 민간 검증단으로 이뤄진다. 민간 검증단은 지진, 해일 등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추천 전문가,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며 KINS 검증단과는 독립적으로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원안위는 전문가 검증은 2,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한을 정하지 않고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업자가 제출한 평가보고서와 전문가 검증 진행상황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주민참관, 지역설명회 등도 실시해 검증과정의 투명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월성 1호기 사업자 평가보고서에는 지진, 해일 및 기타 자연재해와 전력계통 등 안전기능 상실, 중대사고 관리, 비상대응 등 5개 분야에서 기기 내구성, 운영 및 인적요소, 한계 성능 등을 평가한 결과와 개선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월성원전 1호기는 지난해 11월 설계수명 30년을 맞아 가동을 중단하고 수명 연장을 위한 심사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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