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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초복, 어르신 건강 챙겨주기 2題-백숙식당 아저씨도 情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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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오시느라 고생 많았지예."

초복을 앞둔 10일 낮 12시쯤, 대구 북구 태전동 인근에 자리한 삼계탕 전문 식당으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태전동에서 8년째 삼계탕 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국(54) 씨가 초복을 맞아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금강산 삼계백숙식당에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3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씨는 이날 대추, 인삼, 찹쌀 등 영양이 가득한 재료를 넣고 푹 고운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대접했다.

라이온스대구지부 청소년특별위원장을 맡고 김 씨는 지속적인 삼계탕 나눔 외에도 고령에 있는 원룸 1층 전체를 지체장애우들에게 쉼터로 제공하고 있다. 또 생활비와 편의시설 확충에도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어 동네 주민들로부터 마음씨 좋은 사장으로 소문 난 지 오래다.

이날 칠순의 박모 할아버지는 삼계탕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나서 "사장님 덕분에 올여름 끄떡없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대신했다.

어르신들이 뜨거운 삼계탕을 맛나게 드시는 모습을 지켜본 김 씨는 "삼계탕 한 그릇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무더위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씨는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에 손만두 세트를 선물로 전하자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실 줄 몰랐다.

글'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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