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일대, CAD'CAM 기술 또 한번 도약

'ZW소프트'사와 산학협력

경일대는 이달 초 글로벌 CAD'CAM(컴퓨터 이용설계'컴퓨터 이용제조) 기업인 'ZW소프트'(CEO 트루먼 두)사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ZW소프트는 'ZWCAD™' 와 'ZW3D™' 등의 CAD'CA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소니 에릭슨, 파나소닉, 까르푸 등이 있다. 이 회사의 CAD 솔루션은 전 세계 80개국 32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경일대 측은 올해 3월 중국 광저우에 있는 ZW소프트 본사를 방문, 산학협약을 논의했다.

ZW소프트는 이번 산학협력을 위해 1억5천만원 상당의 CAD 프로그램을 경일대에 기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CAD'CAM 산업 트렌드 정보 공유 ▷CAD'CAM 솔루션 연구개발 ▷현장실습 및 우수 인재에 대한 견학 및 취업기회 제공 등을 협력키로 했다.

경일대 건축학부 엄신조 교수는 "ZW소프트사의 제품은 국내에서도 600여 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경일대 학생들이 이 분야 현장실무 능력을 갖추는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ZW소프트 트루먼 두 대표는 "이번 경일대와의 MOU 체결은 일본 동경이과대학과의 협력에 이은 두 번째 사례"라며 "경일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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