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김종학 PD는 23일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3일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김종학PD가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고시텔에서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고시텔 관리인 이모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 김종학 PD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학 PD는 최근 SBS 드라마 '신의'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됐으며, 김종학 PD는 출국 금지 명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김종학 PD는 1997년 MBC PD로 입사해 1981년 드라마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서 최고의 스타 PD로 등극했다.
김종학 PD의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del******)은 "김종학 PD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모래시계를 했던 당시 드라마 방영시간만 되면 길거리에 사람이 없을 정도였는데.. 온갖 괴로움을 안고 세상을 떠나셨는데 부디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시길"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또 다른 네티즌(@bab*******)은 "말년에 돈 때문에 구설에 오르긴 했지만, 어쨌든 추억과 역사에 남는 작품들을 많이 연출한 김종학이기에 마음이 참 복잡하다. 하필이면 또 고시텔 같은 데서.."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한 네티즌(@jnj****)은 "현재 열악한 외주제작사 여건이 죽음을 부른 것 같다"면서 "방송국들의 일방적인 '갑'의 횡포가 이번 기회에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