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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떠나는 개미들…투자자 7년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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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투자자 수가 7년 만에 줄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말 유가증권시장(784개 기업)과 코스닥시장(1천5개 기업) 상장사 1천78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식 투자인구 및 투자자별 주식 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주식 투자자는 502만 명으로 전년 528만 명 대비 5.1% 감소했다.

국내 주식 투자 인구는 2005년 354만 명, 2006년 361만 명, 2007년 444만 명, 2008년 463만 명, 2009년 467만 명, 2010년 479만 명, 2011년 528만 명 등으로 지난 6년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 계속되는 세계적 불황, 국내경기 불투명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원인으로 꼽았다.

전체 투자자 중 개인 투자자는 496만 명으로 총인구의 9.9%, 경제활동인구의 19.7%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는 412만 명으로 전년 대비 5.9%, 코스닥시장 참여자는 236만 명으로 1.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 투자자 비중이 56.7%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수도권 투자자가 시가총액의 88.4%를 보유해 부의 집중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금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5억원 이상 주식 고액 보유자 5만1천 명은 전체 투자자의 1.0%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시가총액 비중은 81.8%로 전년도에 비해 2.2% 증가했다. 반면 1천만원 미만의 소액 보유자는 302만7천 명으로 전체 투자자의 60.4%를 차지했지만, 시가총액은 1.1%를 보유했다.

여전히 주식시장은 남성(60.1%)들이 중심이지만 지난해 남성 투자자 비중이 0.7% 줄어든 반면 여성의 주식 투자 비중은 0.7% 늘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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