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에서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9월 27일~11월 10일)에 한국 불교계가 동참해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장경축전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개월 전부터 전국 2천800여 개 사찰을 방문해 대장경축전의 의미와 현대적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공문과 포스터, 홍보 유인물, 플래카드 등을 전달해 홍보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이에 경남에서는 정법사, 성주사, 의림사, 의곡사, 백천사 등 지역 주요 사찰들이 대장경축전 홍보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대구의 한국불교대학 大(대)관음사도 대장경축전 기간 중 두 차례 백팔순례로 참여한다고 밝혔고, 부산의 범어사, 삼광사 등도 대장경축전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전국 각지 사찰에 1만5천여 장의 입장권이 판매됐다.
대장경축전 조직위 관계자는 "대장경축전 행사 중 특히 백팔순례는 가을 해인사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어 신도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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