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4채널 멀티 CT, 뇌·심장혈관 손금보듯…세강병원

세강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1984년 처음 내시경검사를 시행했고, 1991년 전자내시경 도입, 1998년 수면내시경검사를 실시했으며, 2003년 내시경센터를 확장 이전해 지금까지 약 13만5천 건 이상의 검사를 시행했으며, 4천 건 이상의 내시경 수술을 했다.
세강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1984년 처음 내시경검사를 시행했고, 1991년 전자내시경 도입, 1998년 수면내시경검사를 실시했으며, 2003년 내시경센터를 확장 이전해 지금까지 약 13만5천 건 이상의 검사를 시행했으며, 4천 건 이상의 내시경 수술을 했다.

올해로 개원 29년째를 맞는 세강병원(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은 2007년 건강검진센터를 확장해 성인병 및 5대 특정암 검사뿐 아니라 종합건강검진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09년 64채널 멀티 CT 장비를 도입해 뇌혈관촬영검사를 비롯해 심장혈관검사를 통해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혈관 협착 및 석회화 정도를 진단하고 있다.

특히 위암 발생률이 매우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95% 이상이다. 40세 이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매년 한 차례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윗배 불쾌감, 통증, 속쓰림, 체중감소, 흑색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위 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세강병원은 위암의 조기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최신 내시경 장비를 새로 도입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기 위암이나 선종 등은 개복 수술 대신 내시경을 이용한 점막하 박리술을 시행하고 있다.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갑자기 혈변, 변비, 설사가 생기거나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는 등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기면 전문의와 상담해 대장내시경검사를 해야 한다. 대장암은 거의 대부분 대장 용종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서 대장암으로 발전한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 단계에서 발견해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세강병원은 최신 내시경 전용소독기 4대를 갖추고 검사 때마다 내시경기기의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해 검사 중 일어날 수 있는 2차 감염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회복실(수면실)은 검사 직후부터 회복될 때까지 최신 의료장비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5대암 중 유방암과 여성암 발생률 1위(2011년 국립암센터 발표)인 갑상선암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검진과 치료를 위해 2010년 유방'갑상선클리닉을 개설했다.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치료 효율이 매우 높은 암이다.

갑상선암은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결절의 여부를 확인한 뒤 필요 시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양성종양은 고주파열절제술을 통해 국소마취만으로 30분~1시간에 간단히 흉터 없이 시술한다.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해 유방X-선 촬영(맘모그라피), 유방초음파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유방종괴가 있을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한다. 아울러 맘모톰 시술도 한다. 맘모톰은 유방암 진단에 필요한 유방조직을 수술이나 통증 없이 부분마취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혹이나 멍울 등 한국 여성에게 흔한 양성 유방 병변도 수술 없이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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