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어이지고 있는 영남지역.
뜨거운 뙤약볕 아래 온도는 38도를 넘어섭니다.
야외 작업은 엄두도 낼 수 없고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선풍기 한 대에 의지해
채소 수확작업이 한창입니다.
[박선규 (농민)]
"너무 더워서 차양막을 두겹 치고 대형 팬을 돌리면서 작업을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저히 작업을 할 수가 없다"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10일 공사장에서 일하던
40대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당시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5.9도였고
사망원인은 열사병이었습니다.
올여름 들어 영남지역에서만
폭염으로 3명이 숨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도
340명이 넘습니다.
[성애진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오전 11시부터 3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야외할동을 할 때는 물을 자주 마시고 1시간에 한번씩
쉬어주는 것이 좋다"
환자 중에는 야외 작업을 하던
고령자가 많았습니다.
매일신문 김봄이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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