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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신 클라리네티스트 정준화 연이어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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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콩쿠르

대구 출신 클라리네티스트 정준화(29)가 세계 주요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예고와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에콜노르말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인 정준화는 지난 4월 프랑스 럼드에서 열린 제30회 럼드 국제 콩쿠르에서 전체 대상격인 럼드 시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다. 이어 이달 22일에는 스페인 아빌라에서 열린 제5회 줄리안 메넨데즈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2위에 입상해 국내외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제30회를 맞이한 프랑스 럼드 콩쿠르는 현파트와 관파트가 격년으로 기량을 겨루는 음악학도들의 경연장이자 전 세계 음악인들이 참가하는 전통과 역사를 지닌 콩쿠르이다. 또한 줄리안 메넨데즈 클라리넷 콩쿠르는 스페인의 유명한 클라리네티스트이자 작곡가인 줄리안 메넨데즈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콩쿠르로, 2005년 제1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려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정준화는 럼드 국제 콩쿠르 당시 "부드러운 소리에서 나오는 음악성과 기교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으며, 스페인 줄리안 메넨데즈 콩쿠르에서는 "예선에서 유일한 만장일치 통과자로서 본선에서 음악성과 기교는 뛰어났지만, 곡의 해석을 보완한다면 1위는 문제없다"는 극찬과 함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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