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연산 7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4제강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에서 김준식 포스코 사장,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테인리스 4제강공장 준공식을 갖고 제품생산에 돌입했다.
이번 4선제공장은 고철을 전기로에서 용해한 뒤 스테인리스를 얻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고로에서 생산된 용선을 이용해 고급 스테인리스강을 만들어내는 설비다. 전기료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불순물 함량이 매우 낮은 양질의 스테인리스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는 게 포스코의 평가다.
포스코는 종전의 탄소강을 생산하던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의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스테인리스강 생산에 필요한 페로크롬 용해설비인 유도용해로와 고청정강 생산을 위한 탈가스 설비인 VOD(Vacuum Oxygen Decarburization), 최신 슬라브 연주기 등을 추가로 도입, 스테인리스강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스테인리스 4제강공장은 포스코가 오랫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고청정 스테인리스강 공급을 통해 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전력비와 원료비 절감을 위해 공장 준공을 1개월 이상 앞당기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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