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사라지는 도심 주택가…다가구주택 허가 자제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단독주택단지로서 쾌적한 전원 주택지였던 대명 만촌 황금 두산 상동 등지의 2층 주택이 무분별하게 4층 다가구(일명 원룸) 주택으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대구시청의 도시행정이 원망스럽게도 건축업자들에게 4층 다가구주택건설을 마구 허가해 주고 있다. 수익창출에만 혈안이 되는 건축업자에게 행정기관이 통제력을 잃고 업자 편의에 치중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 싱그러운 주택의 녹지는 사라지고 4층 콘크리트 벽만 밀집해 주차난까지 심각하다. 그야말로 숨 막히는 주거환경으로 바뀌는 것이 몹시 안타깝다.

특히 대구지역은 지형이 분지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열섬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에 대비하여 녹지를 확대하고 인공적으로 도심에 개울물을 흘려야 할 판인데 주택의 녹지까지 없앤다면 행정 당국이 미래 주거환경에 너무 안목이 없는 것이다. 원룸의 특성상 일시 세입자가 대부분이고 방범의 취약성, 쓰레기 투기, 주변 주차문제 등 민심이 살벌해지는 현실을 모른다는 것도 시정발전의 걸림돌이다.

미래 지향적 쾌적한 도시건설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구시청의 자세 변화가 요구된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지방행정 관청인 만큼 대구시청은 지금이라도 현장 감각을 잃지 말고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신길윤 (sgy97@paran.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립국어원 조사에 따르면 '-노'가 의문사가 없는 문장에서 사용되는 경상도 방언임이 확인되었으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를 일베식 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현장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제4회 치공구·안전장치 개선사례 전시...
영주시는 5급 인사를 실시하며 정교윤을 기업지원실장으로 포함한 여러 부서의 인사이동을 발표했다. 또한, 광주에서 여고생 살해 사건과 관련된 ...
미군은 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내 80여 개 표적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였으며, 이란의 방공망과 해안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