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장집, 안철수와 거리두기?…'내일'이시장직 사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내일)의 최장집 이사장(고려대 명예교수)이 이사장직을 사임했다.

최 명예교수는 "전통적인 연구소 일에서 더 확장해서 정치적인 역할에까지 내가 참여하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생겨서 (그만뒀다)"라는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최 명예교수의 뜻을 받고서는 "그만두시더라도 정치적인 교육이나 조언은 계속 부탁드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최 명예교수가 안 의원으로부터 제안 받았던 이사장직이 실제 연구라는 본연의 임무에다 정치적인 역할까지 맡게 되면서 부담감을 느낀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최 명예교수는 다소 갑작스레 사임한 배경에 대해 "정치학자로서 전통적인 연구소의 정책 개발이나 이론적인 뒷받침이 내 역할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더 확장돼서 정치적인 역할에까지 참여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라며 "내 역할을 정치학자로 한정하려고 했던 부분과 충돌한 것"이라고 했다. 또 "이사장직에 여러 형태의 정치적인 역할이 혼재돼 있기 때문에 내가 그 자리에 있으면 그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공직이나 정치적 활동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 명예교수를 따르는 그룹에서 안 의원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다소 부정적이었는데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전하고 있다.

최 명예교수는 이사장직 사임이 안 의원에게 타격을 줄 것이란 질문에 "그런 것은 정치하는 사람들에겐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최 명예교수는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정치발전소에서 예정된 '최장집 교수의 정치철학 강의' 시즌 2를 진행하면서 집필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명예교수는 지난 5월 내일의 이사장직을 맡았고 3개월간 활동해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DMZ 지뢰 폭발 사건의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대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 부족을 비판하며, 군이 군답지 못하다고 분노...
프랑스의 재정 불안과 정치적 혼란이 겹치면서 유로화의 가치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이는 프랑스 채권시장 불안과 내년 대통령...
대구의 운문댐 저수율이 22.9%로 급감하며 가을 가뭄으로 인한 식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구시는 낙동강 대체 공급을 확대하고 금호강 ...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광유전학을 개척한 칼 다이서로스, 페터 헤게만, 게오르크 나겔에게 수여되었다. 그들은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 활동..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