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 올해 경북 농업명장으로 윤창영(55), 이경수(53) 씨를 각각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문경시 동로면에서 오미자를 재배하는 윤 씨는 작부 체계 및 재배 작형을 개발해 생산량을 4배나 늘리는 등 기술 개발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윤 씨는 오미자아카데미 기술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 씨는 연속 착과 기술을 개발해 생산 기간을 2개월 연장했고, 껍질째 먹는 참외를 생산하는 점이 인정을 받았다. 이 씨는 귀농인 현장교육장 기술강사로 활동 중이다.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 분야 최고의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명예로 2002년부터 품목별로 농업명장 22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농업명장은 시'군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농업명장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농업명장은 향후 1년간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 보급'전파를 위한 기술교육장 운영비 1천만원이 지원되며 영농기술 교육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경북 농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이 융합된 창조적인 농업경영이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며 "올해 선정된 농업명장은 기술교육 전파에 앞장서달라"고 부탁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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