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후 돌아온 편지지가 포착돼 화제다.
한 매체를 통해 미국에서 1960년대, 즉 50년 전 대서양에 띄운 '유리병 편지'가 반세기 만에 인근 육지에서 발견됐다.
이 유리병이 본래 던져진 장소에서 불과 300m 떨어진 유명 휴양촌의 한 주택가에서 약 50년 만에 발견된 것.
샌디가 지나간 뒤 약 1주일 후 누나의 집 주변을 청소하던 놀먼 스탠턴(53)은 허리케인의 잔해더미에서 유리병 하나를 발견했다.
유리병에는 "이 글을 읽을 누군가에게…. 아래 질문에 답변한 후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12살 데니스 콤사의 과학 실험입니다"로 시작하는 편지와 함께 집 주소가 적힌 편지 봉투와 5센트짜리 동전 한 닢이 담겨 있었다.
1963년 뉴저지주 해안가에서 가족과 여름휴가를 보내던 12살의 소년 데니스 콤사는 과학 실험을 위해 바다에 유리병을 던졌다.
어느덧 백발의 노신사가 된 콤사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찾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허리케인 샌디 피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와! 50년 후 돌아온 편지라면 정말 소중한 편지겠구나" "발견한 사람도 대단 한 듯" "50년 후 돌아온 편지 발견했을 때 그 기분 정말 궁금하다" "어떻게 50년 후에 돌아온 편지를 지금 받을 수가 있지? 신기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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