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함익병, 잘 나가던 닥터함, 해고 당하다? "일주일에 한 번씩 치료를…"

함익병이 대학병원에서 해고를 당한 후 스트레스로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피부과 전문의인 함익병은 해고를 당했던 과거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 함익병은 "병원을 하다가 2002년부터 경기가 안 좋았다. 그래서 병원을 정리하고 대학병원으로 들어갔다. 학생 가르치고 하는 게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1년 후 병원에서는 진료수입을 보여주면서 자리를 비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당시 해고 당해도 크게 걱정은 안했다. 하지만 월급이 전부인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함익병은 "해고에 대해 아내에게 설명을 해야 하는데 자존심이 상했다. 해고와 겹친 여러 일들로 예민해서 잠을 못잤다. 그래서 정신과 전문의에게 일주일에 한 번 치료를 받으러 갔다"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과에 꼭 가야한다. 약을 먹으면 분노가 가라앉는다. 정신과 전문의가 종교가 없으면 종교를 가지라고 했다. 그 후로 많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 나가던 함익병도 해고를 당하다니.." "함익병씨 말대로 정말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과를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할 듯" "나도 함익병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