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중한 태권도사범연맹(회장 김일환)과 경주시태권도협회(회장 이사운)가 26일 경주에서 상호 방문 등 교류 활동을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 (사진)
연맹 임원 5명, 선수 4명과 함께 경주를 찾은 김 회장 일행 10명은 이날 경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하고 태권도장 한 곳을 방문, 도장 운영에 대한 기법을 배웠다. 또 불국사와 천마총, 박물관 등 신라 유적지를 둘러보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대구'경북지역 태권도인들의 모임인 무인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김 회장은 2년 전 상하이로 가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상하이에서 태권도장을 나름 정착시킨 후 이곳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사범, 중국 사범과 함께 상하이 중한 태권도사범연맹을 결성했다. 20여 개 도장이 등록한 중한 태권도사범연맹은 태권도 세미나와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상하이에는 약 10만 명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며 "상하이 문화원과 영사관의 도움으로 태권도 보급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 일행은 28~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출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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