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출신의 가수 박정민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구에서 일본 팬미팅을 연다. '박정민의 SECRET BASE-태양과 해바라기'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팬미팅에는 300여 명의 일본 팬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민 일본 팬미팅은 대구시가 '스타 마케팅'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한 결과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권협력단과 함께 스타 팬미팅 유치에 나선 끝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박정민은 허브힐즈와 두류공원 등 대구의 명소에서 팬미팅뿐 아니라 서머 파티, 기념 나무 심기,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정민은 "좋은 취지로 개최하는 팬미팅인 만큼 기대가 크다. 한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인 대구에서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신태균 대구시 관광문화재과장은 " 박정민 팬미팅이 대구를 일본팬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류스타 팬미팅은 외국의 한류 관광객을 지역에 유치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 방법으로, 팬미팅을 비롯한 다양한 틈새 관광상품을 통해 외국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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