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식전도사' 홍성태 영진고 교장 '현미채식' 출판기념회

대구 영진고 홍성태 교장이 정년 퇴임을 앞두고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현미 채식에 관한 책을 펴내 화제다.

영진고는 28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31일 정년을 맞아 교단을 떠나는 홍 교장의 '현미 채식-약 없이 질병을 고치는 무병장수의 비밀'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은 현미 채식의 효과와 실행 방법, 체험 후기 등으로 구성됐다.

'채식 전도사'로 불리는 홍 교장은 13년째 채식을 실천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홍 교장의 적극적 의지로 영진고 또한 채식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 2년 연속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현미 채식 시범학교로 선정돼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을 현미 채식으로 하고 있는 것.

홍 교장은 "현미 채식은 평생 이어가야 할 건강한 식습관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며 "지자체, 기업, 학교에서 조금씩 관심을 갖고 현미 채식 운동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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