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년 30여 명 합격 '경찰 인재 양성 요람'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경찰 간부후보생, 순경, 검찰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경찰 간부후보생, 순경, 검찰'법원직 분야의 동문들을 배출해내며 공공안전 분야 인재 양성 기관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의 유도 실기 수업 모습.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학과장 윤우석)가 최근 경찰시험 및 각종 국가고시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매년 30여 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해 온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2011년 한 해 동안 역대 최고 수준인 67명의 경찰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2012년에도 경찰 41명을 포함해 총 52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4월 발표된 제62회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선 학과 사상 처음으로 여자 경찰간부후보생 1명을 배출했고, 3명의 합격자도 배출했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현재까지 경찰간부후보생 13명, 순경시험 합격자 440여 명을 비롯해 사법시험 합격자 7명(로스쿨 2명 포함), 소방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보호관찰직, 교정직, 소방직, 군 간부, 일반행정직 등 총 600여 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교수'연구원 등 학계와 각종 공사, 일반기업 등에서도 수백 명이 활동 중이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짧은 기간에 이처럼 탁월한 성과를 낸 비결은 뭘까. 이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공무원시험 트랙별 진로상담에서 찾을 수 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 시험을 비롯해 사법고시, 검찰직, 법원직 등 공무원 전 분야의 시험과목이 포함돼 있어 어느 시험이든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기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청해 유도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캠폴'(캠퍼스 폴리스)제도를 운영,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법학, 경찰학, 범죄학 등 각 세부 전공별 교수들은 시험분야별 지도교수로 활동하며 학생들의 시험 준비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자체 고시원인 '경시헌'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사스칼라' 등 우수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및 교재 지원, 지역경찰서 현장실습, 명사 초청특강, 방과 후 동영상 강좌 운영 등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07년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찰청에서 근무 중인 최상수(33) 경감은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에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이 밑거름이 돼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계명대 윤우석(36)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의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1996년 대구경북지역 최초(전국에서 네 번째)로 설립돼 지속적인 교과과정 개선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경찰직은 물론 사법시험, 검찰직, 법원직, 교정직 등 공공안전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배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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