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암 콕 찍어 제거…지역 첫 '4세대 로봇 수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남의료원 '다빈치 Si' 도입…최신방사선 시설과 원스톱 진료

영남대의료원은 6일 지역 최초로 3가지 최첨단 신기술시스템을 모두 갖춘 4세대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 Si'를 도입, 시험가동을 거친 뒤 추석을 전후해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로봇수술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다빈치 Si는 기존 다빈치시스템에 없는 3가지 신기술 사양과 시뮬레이터가 장착된다. 신기술 사양에는 정상조직과 종양조직을 색깔로 구분해주는 형광 이미지, 수술 시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인 지혈과 봉합이 가능한 로봇팔, 기존 복강경으로는 닿기 힘든 좁고 깊은 곳의 세척과 흡인이 가능한 로봇팔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하나의 구멍만을 이용해 수술하는 단일투관침 로봇수술이 가능해져 수술 후 상처 자국이 작고, 통증과 진통제 사용량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3D 스크린의 해상도를 기존 장비의 720dpi에서 1천80dpi로 높였고, 2명의 집도의가 동시에 수술이 가능한 듀얼 콘솔(Dual Console) 시스템도 갖췄다.

이수정 영남대의료원장은 "지난해 도입한 일체형 PET-MR로 암 진단을,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Si로 암 수술을, 역시 지난해 도입한 노발리스 티엑스로 방사선 암 치료를 진행하는 원스톱(One-stop) 암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