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과 고유가로 수요가 많아진 경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 들어 7월까지 경차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4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1% 증가했고 피해구제 건수는 40건으로 21.2% 늘었다고 4일 밝혔다.
피해구제 사건을 분석한 결과, '소음'진동' 관련 피해가 44건(20.4%)으로 가장 많았고 '시동 불량' 35건(16.2%), '변속기 불량' 29건(13.4%), '계약 관련' 19건(8.8%), '차체'흠집' 11건(5.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이용할 수 있는 '소비자톡톡'의 6번째 평가 대상으로 경차를 선정하고 스마트컨슈머를 통해 소비자 평가를 시작한다.
평가 대상은 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등 2개 제조사에서 판매 중인 '모닝', '레이', '스파크' 등 3종 차량의 총 10개 모델이다. 평가 항목은 기능성, 경제성, 편의성, 외관'디자인, AS 등 5개이며 이 밖에 추천 여부 및 기타 의견도 게재될 예정이다.
경차를 보유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평가 결과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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