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결혼이주여성 19명 다문화강사로 나서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파견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문화강사로 나서 다문화 이해 교육을 하고 있다. 경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문화강사로 나서 다문화 이해 교육을 하고 있다. 경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경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는 내년 1월까지 결혼이주여성들을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문화강사로 무료 파견해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한다.

다문화강사로 선발된 결혼이주여성들은 모두 7개국 출신 19명(중국 6, 베트남 3, 필리핀 4, 우즈베키스탄 2, 일본 2, 몽골 1, 캄보디아 1)이다. 이들은 지난 5~7월 실시한 다문화강사 양성과정 기초'심화반 교육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다문화 이해 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출신 국가에 대한 일반현황 및 전통문화 소개와 전통의상'놀이'언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삼성 사회적기업 (사)글로벌투게더경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정유희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은 직접 다문화강사로 나서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 어린이들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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