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자원봉사대축제 시상식에서 대구 봉무동에 있는 나비생태원의 나비생태 해설봉사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나비생태 해설봉사단은 2004년 8월 20여 명의 단원으로 출범했다. 나비생태 해설이 생소했던 시절, 단원들은 해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나비생태를 공부하고 해설기법을 익히기 위해 동화사에서 열리는 문화유산 해설도 들었다.
"버스가 저 아래 봉무공원 입구 도로변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나비생태원에 오려면 10분 이상 걸어야 하는데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이나 눈이 내리는 겨울은 다니기가 힘들어요." 김시정(75) 해설사는 출근의 고충을 이야기하면서 하루도 쉴 수 없는 것이 해설봉사라고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나비생태 해설봉사단은 올 5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개최한 전국 자원봉사대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글'사진 박태칠 시민기자 palgongsan72@hanmail.net
멘토'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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