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보면 느낌이 바로 옵니다. 그녀의 작품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10일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는 관람객 15만 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쿠사마 야요이' 전시 관람으로 시작됐다. 이어 쿠사마 야요이의 생애와 작품 세계에 대해 김선희 대구미술관장의 강의가 있었다. 김 관장은 "어려운 현대미술 이론을 거론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가 되는 것이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쿠사마 야요이에 대해 "동양인 여성에 대한 세계 화단의 편견, 어려서부터 앓아온 강박적 편집증 그리고 일본 국내에서의 혹평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현대 미술가"라고 평가했다.
쿠사마 야요이의 다재다능한 예술세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관장은 "쿠사마 야요이는 14권의 소설을 출간했으며 그림뿐 아니라 조각, 설치미술, 자신의 몸을 예술 소재로 활용한 퍼포먼스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만능 예술가의 자질을 뽐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하루에 몇 개의 작품을 만들 만큼 다작을 하는 열정적인 예술가"라고 덧붙였다.
이날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의 대구미술관 나들이의 마무리는 색소포니스트 신유식 씨의 연주였다. 공중파 방송 출연과 각종 지방자치단체 행사 등에 불려다니기 바쁜 신유식 씨의 이날 밤 색소폰 연주는 미술관이라는 공간적 배경과 초가을 밤이라는 시간적 배경과 어우러져 1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을 열광케 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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