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화가 박양자 작가의 개인전 '구름에 인생을 입히며…'전이 대구시립 중앙도서관 가온갤러리1층에서 17일까지 열린다. 영남 미술대전 초대작가인 박양자 작가는 10여년 동안 한지에 자연을 담아왔다. 대상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성찰과 성실하고 세밀한 묘사는 그 자체로 작가만의 고유한 예술세계가 되었다.
작가는 작품의 소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여행길에 오르며, 자신과 공감을 이룬 자연의 대상을 발견하는 순간 한참 동안 바라보고 또 사진으로 남긴다. 이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정열을 쏟아부어 창작에 임한다.
그 같은 애착과 정열 덕분에 그의 작품 '갈대'에서 관람자는 바람을 볼 수 있고, '돌담'에서는 한 계절이 떠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주산지' '목단' '만추' '자연의 신비'와 같은 작품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끊임없이 흐르는 세월의 이동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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