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주 북산서사와 성주 한강종택을 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주 북산서사는 조선 중기 문신인 이을규가 창건한 북산사에서 유래한 건축물로 1824년에 지어진 경주 이씨 문중의 대표적인 문중사우이다. 성주 한강종택은 조선중기 학자이자 퇴계 이황의 수제자인 한강 정구의 종택으로 퇴계 학맥의 하나인 근기학파에 큰 영향을 주는 등 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앞서 경북도는 올 상반기 안동 금포고택 등 건축물 9곳을 도 문화재로 지정했다. 현재 경북도가 보유한 지정문화재는 모두 1천947건이다. 이성규 경북도 문화재과장은 "현재 경북지역에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고택'종택을 발굴해 관광자원 및 문화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소재로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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