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읍·면·동에도 '평생학습센터', 2016년까지 전국 227곳 조성

평생학습 시대가 활짝 열린다.

교육부는 12일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제3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2013∼2017)'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선 읍'면'동 지역까지 평생학습 공간이 생긴다. 기존의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마을회관, 폐교 등을 활용해 2016년까지 전국 227개 읍'면'동에 '행복학습센터'를 조성한다. 현재 시'군'구 단위에서는 '평생학습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시'도별 '다모아 평생교육 정보망'을 도입, 온라인 평생학습 통합서비스 체제를 구축한다.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평생교육 정보를 한곳에 모아 주민들이 손쉽게 평생학습에 참여하도록 돕는 것. 기관별 개별 운영으로 평생교육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주민들은 통합 정보망을 통해 다양한 학습 자료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학습 이용자의 편의를 반영해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평생교육기관-강사-학습자 간 연계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재생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평생학습 대학을 집중 육성해 6070세대를 위한 여가'복지'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2017년까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학습동아리 1만 개를 만든다.

교육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지난해 현재 35.6%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2017년 기준 40.4%까지 끌어올리고, 소득계층 간 평생학습 참여 격차는 기존 14%에서 9%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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