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을 내년 6월 지방선거 즈음으로 잡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4월 재보선으로 원내 입성한 안 의원으로선 첫 정기국회이기도 하지만 현안에 대해 '관전평'만 내놓던 것과 달리 국정감사에서는 어떤 이슈를 내놓느냐에 따라 안풍이 재현될 수도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0월 재보선이 포항 남'울릉, 경기 화성갑 두 지역으로 치러지면서 인재 영입 및 조직구축 작업에 시간을 번 것도 안 의원으로선 정기국회 올인의 기회가 됐다.
안 의원 측에서는 국정감사, 법안발의, 예산심의 등 정기국회에 적극 임하면서 신당 창당을 위한 인재 영입도 병행할 것이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안 의원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 산하 기관의 현안이 무엇인지 보면서 예산안 심의를 위한 조언을 여러 곳에서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전국을 돌며 열어온 지역별 세미나도 10월까지는 일시 중단한다.
하지만 최근 "올해 말까지는 여러 사람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만큼, 연말쯤 내년 지방선거나 7월 재보선에 나설 '안철수의 사람'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에선 안 의원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치력이나 정치 감각을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세력화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이번 추석을 즈음해 안 의원의 존재감이 미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23일 발표한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의원의 신당 지지율은 21.5%로 새누리당이 44.2%, 민주당은 17.0%로 나타났다. 한 주 전과 대비해 민주당은 4.5%p 올랐지만, 안철수 신당은 0.7%p 떨어진 것.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휴대'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였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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