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고 박지훈이 제23회 지헌배 대구시 초'중'고 테니스대회 남고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박지훈은 25일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최규섭(영남고)을 2대0(6-2, 7-5)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영남중을 졸업하고 올해 고교 진학한 박지훈은 이날 이번 대회 1번 시드의 학교 선배 최규섭(3년)을 완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지훈은 중2 때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또 박송이(경북여고)는 여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의 김인정을 2대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강준수(신암초교)와 김한들(동천초교)은 남녀 초등부, 곽성혁(경상중)과 전세인(포산중)은 남녀 중등부 개인단식에서 각각 우승했다.
단체전에서는 동천초교가 남녀 초등부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고, 영남중과 포산중은 남녀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지헌배는 산부인과 의사 출신인 노영하 대구시체육회'대구시테니스협회 고문이 지역 테니스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창설한 대회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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