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이 우리나라의 멋과 맛, 흥을 간직한 문화관광형 시장 가운데 8개도 8개 시장을 선정해 운행하는 '팔도장터 투어열차'가 28일 안동역에 도착, '201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람과 안동 구시장 장보기 등 나섰다.
이날 팔도장터 투어열차 안동투어단 350여 명을 환영하기 위해 안동역광장에서 풍물패가 신나는 풍물놀이를 펼쳤고, 안동시장, 안동역장, 코레일 사업단장 등이 투어단을 맞이했다.
투어단은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을 찾아 매콤한 안동찜닭의 맛에 매료됐고, 구시장에서 간고등어와 문어, 안동소주 등 안동지역 특산품을 구입했다. 특히 안동구시장상인회는 투어단을 대상으로 찜닭 한 마리당 1천원 할인 행사를 실시했고, 앞서 서울역에서 투어단이 출발할 때 함께 탑승해 안동특산품 소개 및 판매도 했다. 안동문화관광형 사업단은 구시장에 길거리 체험교실, 버스킹 공연 등을 마련해 투어단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장보기와 식사를 마친 투어단은 탈춤 축제장을 찾아 탈춤공연 관람 및 각종 전통문화 체험을 했고, 하회마을 관광을 끝으로 이날 안동 투어를 마무리했다.
투어단에 참가한 권소정(37'여'서울시 광진구) 씨는 "그동안 특별함이 부족했던 다른 전통시장 투어와 달리 안동에서는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담아간다"고 말했다.
김세동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팔도장터 투어열차의 안동 운행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안동 구시장을 먹고, 즐기고,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구입하며 안동의 풍류와 멋까지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가꿔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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