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9일 '정책네트워크 내일'(내일)의 자문위원, 기획위원과 함께 호남권 실행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독자 세력화 작업의 첫 결과물이다.
우선 자문위원 23명과 기획위원 38명에는 대선캠프 때 안 의원과 함께 한 인물이 상당수다.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정영일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렸고, 무소속 송호창 의원, 강인철 금태섭 조광희 변호사, 이태규 전 진심캠프 미래기획실장 등이 기획위원에 포함됐다.
내일(소장 장하성)은 광주'전남 실행위원 43명, 전북 실행위원 25명을 발표하면서 "전문가, 전직 관료, 시민사회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 실행위원들은 각 지역의 새 정치를 열망하는 지지자들을 조직화하는 실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내일은 이들 지역 실행위원들이 정치 아카데미 사업, 지역포럼 활성화 사업, 지역의 인재 발굴'영입 등 다양한 정치 세력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것을 예고했다.
또 내일은 안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 세력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부산, 경남, 경기, 인천 등 영남권, 수도권 지역 실행위원 인선을 곧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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