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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청소년·장애우…문예교육축제 무대 多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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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콩나물 '웃는얼굴 아트센터' 12일까지

"임산부 및 유아를 키우는 주부, 다문화가정, 청소년, 장애우들을 아우르는 선진국형 축제가 펼쳐집니다."

극단 콩나물(대표 정성희)은 2일부터 12일까지 웃는얼굴 아트센터(구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 ACE(Arts & Culture In Education Festival, 문화예술교육축제) 페스티벌을 연다.

총 연출을 맡은 극단 콩나물의 정 대표는 미국 뉴욕에서 교육연극을 전공하고, 선진적인 사례들을 지역사회에 접목한다는 차원에서 이 축제를 해마다 열고 있다. 이렇게 수년간 진행해 온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사회 전반의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대구의 선구적인 교육축제로 도약시킨다는 것이 정 대표의 생각이다.

ACE 페스티벌은 기본적으로 참여형 축제를 지향한다. 유아'어린이'청소년'청년'주부'중년'장년'다문화가정'장애우에 이르는 300여 명의 다양한 참여자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창작하고 공연하는 콘셉트다. 이 때문에 축제의 모토이자 비전도 ▷경쟁하기 보다는 화합하는 문화로 ▷소유하기 보다는 나누려는 예술로 ▷몸으로 체험하며 성장하는 교육으로 정했다.

이번 축제는 2일 개막식에 이어 ▷4, 5일 가족 뮤지컬, 계명대 연극예술과의 '판타스틱스' ▷8일 학생 뮤지컬(대구 경상중), 특별공연(느티나무 엄마극단), 학생 뮤지컬(월배중) ▷9, 11일 기획공연 유모차 극장 '괴물이 나타났어요'(극단 콩나물) ▷10일 특별공연(대구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학생 연극(대구 동산초교, 대구 성당중) ▷폐막일인 12일 학생 뮤지컬(대구 용산초교'상인초교'성명초교)로 구성돼 있다. 특히 9일과 11일 웃는얼굴 아트센터 내 갤러리에서 열리는 유모차 극장 공연은 영'유아를 키우는 주부들이 유모차를 그대로 극장에 끌어와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공연 프로그램이다.

한편 극단 콩나물은 2008년 아이를 위한 프로젝트-소리이야기를 시작으로 2009년 가족을 위한 프로젝트 다컬처이야기, 2010년 다컬처이야기 Ⅱ, 2011년 교육을 위한 프로젝트-드림하이 페스티벌, 2012년 드림하이 페스티벌 Ⅱ를 거쳐 올해 ACE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053)768-8588, 010-8554-7025.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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