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축구 동호회 '청구 15FC'가 대구FC 후원회 기업회원으로 가입했다.
축구 명문고인 대구 청구고 15회 졸업생들로 구성된 축구 동호회 '청구 15FC' 곽성순 회장과 최종춘 부회장 등은 5일 대구FC와 대전 시티즌의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가 펼쳐진 대구스타디움을 찾아 후원회 기업회원(1계좌 100만원)에 가입하고 이날 경기를 관람했다. '청구 15FC'는 매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FC의 실정을 한 회원에게서 들은 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청구 15FC'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청구고와 대륜고 축구장에서 운동하고, 점심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곽성순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대구FC 살림살이를 탄탄하게 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후원제는 대구FC를 살리는 바람직한 모델로 보인다"며 "체육계뿐만 아니라 대구의 수많은 사회단체가 대구FC를 우리 것으로 여기고 후원에 나선다면 대구FC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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