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애린복지재단(이사장 이대공)은 15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한·일 고대사 연구가 이영희(82) 씨를 제3회 애린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씨는 한국사와 일본사에 관한 해박한 역사지식뿐만 아니라 이두문을 비롯한 신라언어, 고려언어까지 폭넓게 섭렵해 고대사 정립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7권의 일본사 및 일본말 관련 저서와 '노래하는 역사' 등 국내 역사물을 잇따라 펴낸데 이어 15년 동안 일본어판 격월간 잡지인 '마나호'도 집필해 오고 있다. 이런 공로로 일본에서도 '이영희 후원회'가 조직돼 운영되고 있다. 마나호는 일본인들의 후원금으로 발간될 정도로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다.
이 씨는 국회의원(1981~1985년) 당시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교과서 왜곡시정특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동화작가로도 활동하며 대한민국아동문학상(1979), 대한민국교육문화상(1969), 해송동화상(1968) 등을 받았다.
애린문화상은 포항지역에서 문화예술의 씨를 뿌린 고 재생 이명석 선생의 뜻을 기려 향토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이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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