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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유형별 대응체계 전무…소방차부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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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내 사고 발생 시 무조건 소방차부터 출동하는 현 사고 대응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산업단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올 7월 말까지 전국 21개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145건이었고, 사망자 62명, 부상자 221명이었다. 울산공단은 26건의 사고가 발생해 건수가 가장 많았고, 여수공단이 19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유형별 대응체계가 없어 무조건 소방차부터 출동하는 후진적 방재 시스템으로 사고를 키우는 사례가 많다"며 "구미 불산사고 당시 소방당국이 불산가스에 물을 살포해 가스를 확산시킨 것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화학사고만 전담하는 소방대 편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산업단지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조치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며 "효과적인 사고 대처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련기관, 사업체 등 관련 주체들이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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