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직자 절반 "취업된다면 근무지 상관없어"

취업을 위해서라면 근무지역은 무관하다는 구직자가 절반에 달했다. 커리어(www.career.co.kr)가 구직자 4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52.1%가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다른 지역에서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서 취업을 하려는 이유로는 '현재 사는 지역에는 알맞은 구인정보가 없어서'가 30.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단 취업을 해야겠다는 강박 때문'(28.7%), '타 지역의 근무환경(연봉/복지)이 더 좋기 때문'(27.7%), '독립하고 싶어서'(10.4%) 등의 순이었다.

타 지역에서 취업할 경우 통근 방법으로는 36.6%가 '기숙사 입주'를 꼽았다. 이어 '자취'(30.2%), '현 자택에서 통근'(25.7%)이 뒤를 이었다.

커리어 김진영 홍보 팀장은 "취업을 위해 지역을 옮겨 취업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다만 금전적 문제나 생활패턴이 크게 달라지는 점을 감수해야 하므로 현재 자신의 여건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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