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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 시내 초교 구(區)별 급식 편차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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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등학생들이 사는 구에 따라 한 끼에 최고 367원의 급식비 편차를 받고 있다. 초등학생 시기가 왕성한 발달 시기인 점을 감안한다면, 끼니당 367원의 급식비 격차는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대구 시내 초교생들이 최소한 주거지에 따라 최고 20% 이상 벌어지는 급식비 차별을 받는 현실은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대구 수성을)이 24일 대구시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밝힌 대구 시내 초등학교 218개 가운데 209개의 급식 식단 메뉴를 전수조사(2012년 2학기'2013년 1학기)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 시내 8개 구'군의 평균 급식비는 대체적으로 양호했다. 하지만 구군별 편차는 컸다. 가장 높은 급식비를 배당하는 중구는 평균 2천120원인 데 반해 가장 낮은 달성군은 1천813원이었다. 한 끼당 367원의 급식비 편차가 발생한다.

인당 급식비의 20% 정도 편차가 나니 자연히 주식이나 부식 메뉴 구성도 큰 차를 보인다. 중구'수성구'동구'달서구는 신선한 과일이나 해조류'견과류까지 제공되어 먹을 만하고, 달성군'서구'북구'남구는 좀 부실하다. 급식비가 가장 낮은 달성군과 북구는 학생들에게 국수를 자주 먹인다. 무상급식 비율이 높을수록 급식비는 줄어드는 반비례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저 급식비를 기록한 달성군은 무상급식 비율이 무려 67.1%에 달했으나 수성구는 32.8%, 중구는 47%에 그쳤다.

학교 급식 운영에 학교별 조리 종사자와 급식 도우미를 포함한 인건비, 영양사 취향이나 조리원 편의 등 변수도 있다. 어떻든 대구 시내 초등학교가 무상 급식자 비율에 따라서 급식 단가가 차이 나서는 안된다. 무상급식이 많은 학교에는 급식비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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