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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교사 "SNS 통해 독도 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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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한국문화 현장 체험…가족·친구들에 적극 홍보

대구시교육청이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독도 바로 알리기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교육청과 함께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홍보하고 있는 이들은 지역 학교에서 근무 중인 원어민 보조교사 중 일부인 20명. 지난 6월 시교육청이 '원어민 독도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받은 이들로 나름 전문성도 갖췄다. 시교육청이 진행한 독도 현장 체험 연수(사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방문 연수, 한국문화 체험 연수 등을 거친 덕분이다.

미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아일랜드 등 다양한 나라 출신인 홍보대사들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적극 알리고 있다.

대구동부중학교에 근무 중인 데브라 마세코(Debra Maseko) 교사는 "한국에 있는 친구들 중에서도 독도와 관련한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아 놀랐다"며 "SNS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독도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렸다"고 했다.

구암중학교의 에릭 지메네즈(Eric Jimenez) 교사는 "독도뿐 아니라 독도를 지켜낸 안용복의 용기와 결단력에 깊이 감명받아 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중"이라며 "혹시 한국을 떠나더라도 독도 홍보대사답게 독도의 존재를 세계 속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이들의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교사가 귀국한 뒤에도 독도를 홍보하면서 친한(親韓) 인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들이 귀국한 후에도 SNS, 이메일 등을 통해 꾸준히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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