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모 원칙을 따르지 않고 이사회 추천방식을 고집하면서 공정성 시비와 특혜인사 등 논란이 됐던 오페라재단 이사회 대표 선임 문제(본지 22일 자 1면, 30일 자 5면 등)에 대해 대구시가 앞으로 제도적 보완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대구시 문화체육국장은 30일 "이미 오페라재단 대표가 결정된 것을 돌이킬 수는 없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공모를 하거나 이사회 추천 방식을 택할 경우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검증을 거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추기 위해 절차를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문화계의 뜨거운 논란에도 불구하고 31일 (재)대구오페라하우스(이하 오페라재단) 초대 비상근 대표이사에 ㈜아카데미 안재수 대표를 임명했다. 신임 안재수 대표이사는 연세대 화학공업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부터 2006년까지 ㈜아카데미극장 대표 이사 맡았으며, 대구상공회의소 의원, 대구시 문화산업발전위원, 대구시 중구문화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2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오페라재단은 지난 8월 오페라재단 설립'조례를 공포 후 9월 23일 창립총회에 이어 25일 설립 등기를 마쳤다. 앞으로 직원 채용 등을 거쳐 12월 중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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