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아포초등학교 허다영(12'사진 왼쪽) 양이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학습 프로그램을 통한 사이버 학습 사례로 교육부가 주최한 '제9회 전국 사이버학습 우수활용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허 양은 이 공모전에서 '영어학원 끊을게요. 이젠 사이버학습 느낌 아니까~!'라는 주제로 그동안 다니던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도교육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내친구교육넷'(www.gyo6.net) 사이버가정학습을 활용해 영어를 공부한 사례를 발표했다.
허 양은 담당교사인 이유진 선생님의 지도 아래 방과 후에는 사이버가정학습 시간표를 마련, 학습 콘텐츠 듣기, 자료실에 탑재된 학습 자료 활용하기, 온라인 영어 말하기 테스트 등 요일별 학습을 했다. 또 학습 플래너를 활용해 사이버가정학습 계획부터 학습 내용까지 꼼꼼히 정리하고, 그래프로 사이버가정학습 시간을 누계 기록해 학습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특히 학교에서는 사이버가정학습과 교실 수업에서 학습한 내용을 총동원해 모둠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이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하고, 사이버가정학습 사이트 내에서 온라인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를 통해 원어민 강사와 영어 전담교사의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허 양은 "영어학원을 다닐 때보다 영어 표현능력이 향상됐고, 내가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춘식 경북도교육연구원장은 "사이버가정학습이 허다영 학생의 사례처럼 가정에 부담이 되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교 수업을 보완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앞으로 사이버가정학습에 대한 학교 선생님이나 학부모, 학생들의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스템의 기능을 보다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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