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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학기 중 1학기 해외 자매 90개大서 수강…경주대학교

경주대 학생들은 매년 해외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진다.
경주대 학생들은 매년 해외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진다.

경주대는 올해 수능 정시모집 가군에서 104명을 선발한다. 계열별 수능성적 반영방법은 인문사회계열과 예체능'사범계열은 국어 40%, 영어 30%, 탐구 30%, 보건'자연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탐구 40%를 반영한다.

경주대는 해외 대학들과의 교류가 가장 활발한 대학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그동안 7+1 해외학기제, 해외계절학기제, 교환학생 확대 등 국제화에 집중한 결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학교는 전 세계 28개국 90개 대학에 이른다. 실제 학생들이 파견된 대학은 31개에 이른다. 또한 전체 교과목 중 영어강좌의 비율이 39.6%를 차지하고 있어 지방 소재 대학은 물론 전체 대학에서도 영어강좌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 중의 하나이다.

2011년부터 시행된 '7+1 해외학기제'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경주대 학생이면 누구나 8학기 중 한 학기는 세계 명문 자매대학에서 이수할 수 있다. 항공비, 학비는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가장 활발하게 유학을 가는 곳은 미국소재 대학들이다. 특히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에게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 CIA 요리학교,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그리고 일본의 츠치요리학교가 가장 인기가 높다.

또 학기 내에 유학이 힘든 학생들을 위해 하계'동계 방학기간 동안 해외계절학기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200여 명의 학생들이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마노아대학, 하와이대학, 아웃리치대학, 카피올라니대학과 캐나다의 세네카대학 등에 파견됐다.

해외대학으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은 경주대 글로벌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영어캠프 및 외국인교수 멘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이순자 경주대 총장은 "해외 유명 대학 교수를 본교로 초빙하는 등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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