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조하지 못한 내부 직원은 절대 외부 고객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조직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그 일이 하고 싶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섬기는 리더십입니다."
매일신문 경북 CEO포럼 10주차 강의가 '창조경제와 서번트 리더십'이란 주제로 12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서번트는 우리 말로 '하인' 또는 '고용인'을 뜻하며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란 말 그대로 윗사람을 모시듯 '섬기는' 리더십을 말한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규석 대구카네기연구소 원장은 "과거 단순 생산직의 1차 산업부터 시작해 미래는 점점 고부가 가치의 창조를 요구하고 있다"며 "늘 깨어 있어야만 창의성이 발휘되며, 늘 깨어 있으려면 그 일에 대한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리더의 역할은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리더십이란 탁월한 성과와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리더가 먼저 자세를 낮추고 부하직원들이 능동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신뢰를 쌓아줘야 한다"며 "리더에 대한 감탄이 존경을 낳고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낸다. 지시'명령'강압'협박을 버리고 Cheer(환호'응원)의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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