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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에 빠진 '10발 총상' 암매장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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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신원조차 파악 못해…전국 엽사 상대 수사할 판

산에 오른 주민에게 총상을 입히고 암매장한 사건(본지 6일 자 4면 보도) 수사가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1주일이 지나도록 범인의 윤곽조차 찾지 못하고 있어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지난 5일 오후 1시 50분쯤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야산 6부 능선에서 A(46) 씨가 엽총 10발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구덩이에 눕혀져 낙엽과 나뭇가지, 돌 등으로 덮여 있었다. 경찰은 부검 결과 A씨가 엽총의 산탄 총알에 의해 숨진 것으로 밝혀지자 오발 사고로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좀처럼 사건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청송경찰서는 인근 지역 도로 4곳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통행한 차량을 파악하는 한편, 반경 20㎞ 이내 마을을 돌며 목격자를 찾고 있다. 사건발생 전후로 관할 파출소에서 엽총을 찾아간 엽사 197명을 대상으로 행적을 조사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2일은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차량 2만여 대가 청송으로 몰려들어 용의 차량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총기 사용자가 청송군에 등록된 엽사가 아닐 가능성도 있어 전국에 등록된 엽사 1만2천여 명을 모두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사건을 풀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대해 청송경찰서 관계자는 "범행 확률이 높은 엽사를 중심으로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청송'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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