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을 유럽풍의 명품 경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경마공원을 휴양, 레저, 힐링, 체험 등을 콘셉트로 특색을 갖춘 아름다운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경마공원이나 부산경남경마공원과는 달리 영천경마공원 설계 단계부터 '명품 공원' 건설을 구상 중이라는 것. 김 시장은 "국마사회의 영천경마공원 기본구상 안에도 유럽풍 문화테마파크, 유럽풍 농촌체험지구, 휴양레저지구, 광장 또는 상업지구, 경마지구 등이 계획돼 있다" 밝혔다. 영천경마공원에 휴양, 레저 등 공원 관련 시설을 70%로 높이고 경마시설은 30% 정도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경마 위주에서 벗어나 공원 중심의 차별화된 경마공원을 건설할 경우 가족이나 연인들의 나들이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했다.
영천시는 경마공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원 정문 앞에 있는 풍락지에 물빛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풍락지 물빛 테마파크에는 수변공원, 수변광장, 학습장, 전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미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해두고 있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풍락지에 색다른 수변공원을 조성해 도시인들이 많이 찾아와 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천경마공원 조성과 함께 거점 승용마 조련센터 신설 및 민간 승마장 확충을 통해 말산업 특구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영천'민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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