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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바다 집어등 장관…오징어잡이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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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은 20% 줄어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바라본 영덕 앞바다의 오징어잡이 배들의 불빛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바라본 영덕 앞바다의 오징어잡이 배들의 불빛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덕군 제공

대게와 함께 영덕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잡이가 제철을 맞았다. 7번 국도와 국지도 20호선 인근의 겨울 밤바다는 오징어잡이 배들의 집어등 불빛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덕 지역 내에는 근해 채낚기 어선 29척과 동해구 트롤어선 3척, 연안어선 140여 척이 출항해 내년 2월까지 하루 평균 15만~25만 마리의 오징어를 잡을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는 수온이 지난해보다 2~3℃ 이상 내려가는 냉수대 영향으로 어획량이 감소한 상태다. 이달 들어 위판량은 4천954t, 금액은 159억4천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줄었다. 오징어 어획량이 줄면서 말린 오징어 가격은 지난해보다 10%가량 오른 1축(20마리)당 4만3천~4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안도로와 인접한 어촌마을에서 오징어를 줄지어 말리는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동해안 해풍에 말린 반건조 오징어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높아 지역 어민 소득을 견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달 음력 보름마다 영덕읍 창포리 산림생태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영덕블루로드 달맞이 여행에는 풍력발전기와 채낚기 어선의 조명, 꽃게말 등대 등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연안어장을 중심으로 해양 정화작업과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통해 생태계를 회복하고 로하스 수산식품거점단지 설치로 어민소득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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