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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의료진 比 태풍 피해지역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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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행회 32명 세부 등 방문

영남대병원 불교신행회(회장 신동구 교수)는 12~17일 필리핀 세부 현지 주민 및 어린이 등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지진과 태풍 하이옌으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 얼마 안 돼 태풍이 다시 필리핀을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떠난 봉사단은 세부시립고아원과 코르도바섬 시청광장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나이에 비해 발육이 떨어지는 어린이들, 열악한 위생환경으로 당뇨 관리가 되지 않아 두피 및 종부괴사로 인한 상처가 심한 환자들, 지진과 태풍 후 급증한 폐렴, 감기 환자 때문에 준비한 약을 다 써서 현지에서 다시 구입해야 할 만큼 환자가 넘쳤다. 봉사단은 가져간 의복, 학용품, 과자 등을 전달, 따뜻한 사랑도 함께 전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신동구(순환기내과 교수), 한승세(전 흉부외과 교수), 이동철(정형외과 교수), 도준영(신장내과 교수), 김세윤(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의료진과 스님, 의료기사'간호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청력검사기사'행정직원 등 32명이 참가했다.

불교신행회 신동구 회장은 "지구촌의 소외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이웃들을 위한 이번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인류애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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