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해마루클럽이 생활체육동호인클럽 야구대회 2013 경북리그에서 우승했다.
해마루클럽은 23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7이닝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경주 서라벌클럽을 17대16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해마루클럽은 8강전에서 김천 클리퍼스클럽을 14대6, 준결승에서 김천 스콜피언스클럽을 12대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스콜피언스와 고령군청클럽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결승은 역전을 주고받는 대접전으로 이어졌다. 해마루클럽은 3회초까지 12대2로 여유 있게 앞서나갔지만, 서라벌클럽은 3회말부터 대 반격해 6회말에는 16대12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서라벌클럽은 7회초 다시 5점을 추가하며 17대16, 1점차로 재역전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해마루(17안타, 사사구 9개)와 서라벌( 16안타, 사사구 6개)클럽은 안타 33개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대회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조경래(해마루), 우수투수상 김인용(서라벌), 감투상 정진교(서라벌), 타격상 김준형(서라벌), 수훈상 장선홍(해마루), 미기상 조준현(서라벌), 홈런상 손영하(해마루), 감독상 박재희(해마루), 지도상 박삼봉(구미시연합회 사무장) 심판상 김동오에게 각각 돌아갔다.
경북리그는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주말에 경북도내 16개 리그(18개 시'군)에서 32개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6개 지역리그는 앞서 올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지역예선리그로 실력을 겨루고 다졌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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