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더블유)병원 우상현 병원장이 22일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학병원 교수가 아닌 지방 개인병원 의사가 논문상을 연속으로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W병원과 대한수부외과학회에 따르면 우 병원장은 이날 서울 가톨릭대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초분야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우 병원장의 논문은 '주관증후군 접근 중 마주치는 내측 전완부 피부 신경 분지의 해부학적 분포' 관한 것이다. 우 병원장은 1999년 대한수부재건외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을 시작으로 수부외과와 미세수술 분야에서 13년 연속 논문상을 수상했다.
2005년 이 분야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받는 등 국내 수부외과학회에서는 명의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이런 명성이 알려지면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외국인 의사들까지 지방 개인병원인 W병원에서 수련을 받기 위해 대기할 정도다.
우상현 병원장은 "이번 우수 논문상 수상으로 W병원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손 수술과 미세수술의 메카임을 보여 준 계기"라며 "앞으로도 연구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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