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소상인들의 체감경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상공인들은 취미나 문화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전국 소상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소상인의 일(직장)과 생활에 관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소상인들의 경영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52.3%)이 올 상반기 체감경기가 '좋지 않다'고 답했으며, 현 소득에 대한 불만(40.6%)과 불확실한 미래(43.7%)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저축과 연금 등 노후 준비와 관련해서는 40.9%만이 재정을 마련 중이었다.
조사 결과 이들의 월평균 매출액은 2천142만원이었다. 이 중 1천만원 이하가 47.1%, 3천만원 이하 24.7%, 3천만원 이상은 16.3%으로 나타났다. 이런 소득과 관련해 '현 소득으로 가족이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소상인은 26.7%에 그쳤고 '그렇지 못하다'는 응답은 40.6%였다. 또 취미나 문화생활을 누리고 있는 소상인은 28.6%, 그렇지 못한 이들은 43.0%에 달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창조경제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아이디어(65.7%) 및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사업활성화(62.5%)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신용카드수수료 및 세 부담(28.5%), 긴급운영자금 지원(28.4%), 소상공인 업종에 대한 대기업의 진입제한(18.3%) 등의 순으로 정책 지원을 요구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조사는 그간 해 온 단순 경영지표 조사에서 벗어나, 일과 생활이 밀접하게 연결된 소상인의 생활만족도, 경영마인드, 디지털트랜드 등 종합적으로 조사"라며 "창조경제와 국민행복이라는 정부 비전의 실현을 위한 정책의 방향 제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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