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에 따르면 여야가 올해 안에 내년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해 준예산이 집행되면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357조 7천억 원의 재정지출 중 140조 원 이상의 지출 계획이 중단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준예산은 국가의 예산이 법정기간 내에 성립하지 못한 경우 정부가 일정한 범위에서 전 회계연도 예산에 준해 집행하는 잠정적인 예산이기 때문에 헌법상에서 정한 요건에 부합하는 예산만 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출 중단 대상 예산에는 65만개 상당의 재정 지원 일자리 예산과 20조원 상당의 사회간접자본 건설 사업, 17조원 상당의 연구개발 예산, 양육수당과 실업교육 예산이 포함돼 있으며, 헌법상 규정되지 않는 국채 발행과 일시차입도 불가능해집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김현지 휴대폰 교체한 적 없어" 대통령실 대신 더불어민주당이 반박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
한동훈 "尹 돈 필요하면 뇌물받지 왜 마약사업?…백해룡 망상, 李대통령이 이용"